“패럴림픽 금메달 4개 목표… 6개로 올려잡아도 될 듯”

이천=황규인 기자 입력 2021-05-18 03:00수정 2021-05-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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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홍 단장 “선수들 각오 대단”
개막 100일 앞두고 미디어데이
“기량은 1년 전 그대로지만 자신감은 더욱 높아졌다.”

이현옥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본부장은 17일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도쿄 패럴림픽은 원래 지난해 8월 25일 막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8월 24일로 개막이 미뤄졌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을 모두 마친 선수단은 이번 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한다.

패럴림픽 개막이 미뤄지는 사이 한국 휠체어농구 전설인 한사현 감독이 지난해 9월 26일 향년 52세로 세상을 떠났다. 한 감독은 간암 투병 중에도 휠체어농구 대표팀을 이끌고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0년 만에 패럴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휠체어농구 대표팀 주장 조승현은 “반드시 4강 안에 진출해 감독님이 우리에게 알려준 농구가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 걸 꼭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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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수영 자유형 3관왕(50m, 100m, 200m)을 차지한 조기성은 “한국 장애인 수영의 전설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탁구 대표 서수연은 “리우 대회 때 모두가 금메달을 예약했다고 했는데 은메달을 따 너무 아쉬웠다. 이번에는 정말 금메달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비장애인 테니스인 출신인 주원홍 선수단장은 “협회에서 금메달 4개를 목표로 잡았던데 선수들이 강인하게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금메달 6개로 목표를 올려도 충분할 것 같다”며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천=황규인 기자 kini@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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