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정상 노리는 지소연, 리그 2시즌 연속 우승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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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서만 총 10번째 트로피
시즌 4관왕 도전 선봉장으로

우승 세리머니에서 태극기가 그려진 정강이 보호대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지소연(가운데). 런던=AP 뉴시스
우승 세리머니에서 태극기가 그려진 정강이 보호대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지소연(가운데). 런던=AP 뉴시스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30·첼시 위민)이 또 하나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는 9일 영국 런던 킹스 메도에서 열린 레딩 위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마지막 경기인 22라운드 방문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8승 3무 1패(승점 57)를 기록한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5)를 승점 2점 차로 물리치고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소연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13분 구로 레이텐과 교체될 때까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여자 리그컵에 이어 WSL 우승으로 이번 시즌 2관왕을 차지한 첼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및 5라운드(16강)에 진출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등 4관왕을 노리고 있다. 지소연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는 등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4관왕 도전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 1월 첼시에 입단한 지소연은 2015, 2017∼2018, 2019∼2020시즌에 이어 4번째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밖에 WSL 스프링 시리즈(2017), 위민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2014∼2015, 2017∼2018), 여자리그컵(2019∼2020, 2020∼2021), 커뮤니티 실드(2020) 등을 포함해 첼시에서만 총 10개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챔스#정상#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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