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종단 지도자 “이재용 사면” 靑에 청원서

이호재 기자 입력 2021-05-04 03:00수정 2021-05-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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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지난달 30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종지협은 청원서에서 “삼성그룹은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리는 데 공헌했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국익을 위해 삼성과 이 부회장에게 진심으로 참회할 기회를 주고, 이 부회장이 비상경영 체제의 삼성에 하루속히 복귀해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원 사유를 밝혔다. 종지협은 “이 부회장은 재판 과정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인으로서 지난 과오를 철저히 반성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통해 과거의 악습을 단절하기 위한 윤리·준법 경영의 강화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청원에는 종지협 공동대표 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6대 종단 지도자가 참여했다. 대표가 공석 상태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올 1월 국정농단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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