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공조해야”

세종=송충현 기자 입력 2021-04-22 03:00수정 2021-04-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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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싱크탱크, 기재부와 회의서 주장
美, 한국에 반도체 지원 요청할 듯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긴밀한 정책 공조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 정부가 반도체, 배터리와 같은 핵심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정책 공조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미 싱크탱크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1일 개최한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한미 경제협력 방안’ 국제 화상 세미나에서 미 싱크탱크인 애틀랜틱협의회의 로버트 도너 선임연구위원은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이를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반도체,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을 재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도너 연구위원은 2005∼2016년 미 재무부에서 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국제관계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지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월 말 반도체와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4개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을 점검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점검이 6월 초 마무리되면 미국 정부는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의 공급망을 보완하기 위한 국제 공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한국 정부에 반도체 투자 등의 공급망 협력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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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다자주의 복원 △기후변화 △기술 △보건 △디지털 그린뉴딜 등 5개 분야에서 미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과 본격적인 경제 협력 논의를 앞두고 미국 전문가들과 논의한 내용들을 참고해 주요 의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한미#반도체#글로벌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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