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새 청사 2025년 준공… 주교동 제1공영주차장 일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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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신청사가 2025년 주교 제1공영주차장 일대에 조성된다. 고양시는 신청사가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면적 7만3946m² 규모에 사업비 29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6월에 마치고 9월 국제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1월 건축 계획안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착공해 2025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00만 인구 이상의 특례시로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해 증축 등 사무 공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 작은도서관과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도 조성한다.

현재 주교동에 있는 고양시청사는 38년 전 당시 고양군 시절에 지어진 노후 청사다. 정밀안전 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안전에 취약하다. 업무 공간 부족으로 시청사 인근 10개 외부 건물에 사무공간이 나뉘어 입주해 있어 업무 비효율과 대민행정 서비스 질 저하의 문제점이 수년간 제기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신청사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며 108만 고양시의 새로운 미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고양시#새 청사#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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