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장애인도 영화 즐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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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
6월까지 넷째 목요일 온라인 상영

서울역사박물관이 진행하는 ‘배리어프리영화관’이 막을 올린다. 4∼6월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며 첫 상영은 4월 22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첫 상영작은 허인무 감독이 연출한 ‘감쪽 같은 그녀’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화면을 설명한 음성 해설과 대사,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어 만든 작품이다. 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영화를 함께 즐기자는 취지가 담겼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사)배리어프리위원회와 협력하여 2015년부터 꾸준히 상영을 이어오고 있다.

상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선 총 3 편의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 상영된다. 4월 22일 ‘감쪽같은 그녀’ 외에 5월 27일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6월 24일엔 ‘파리로 가는 길’을 볼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상영 전날 영화 관람 링크를 문자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24시간 내 관람이 가능하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서울역사박물관#배리어프리영화관#감쪽 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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