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제29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는 2021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하 공유재산 계획안)을 심의한다.
공유재산 계획안에는 강원도가 춘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2022년 상반기 개장 예정) 인근에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원도는 도비 596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894억원은 지방채를 발행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레고랜드 테마파크 등의 관광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고배를 마시자 사업 규모를 줄인 뒤 지난 3월 다시 도전해 가까스로 통과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사업의 경제성 부족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전국 17개 시도 중 재정자립도가 16위인 ‘전국꼴찌 강원도’에게는 ‘돈 먹는 하마, 제2의 알펜시아’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윤민섭 정의당 강원도당 사무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는지 똑똑히 지켜 볼 것”이라며 공유재산 계획안 부결을 요구했다.
나철성 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도 “도의회가 앞장서 1500억원에 달하는 혈세를 통과시켜 준다면, 10대 도의회 최대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방선거가 1년여 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특히 여당의원들의 강원도 현재와 미래를 위한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도의회를 압박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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