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점포 작년 304곳 사라져… 비대면 확산에 3년새 최대

박희창 기자 입력 2021-04-08 03:00수정 2021-04-08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창구 거래, 전체의 7.3% ‘사상 최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지점, 출장소 등 국내 은행 점포 수가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은행 점포 수는 6405개로 1년 전에 비해 304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312개)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확대, 중복 점포 정리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금융 거래가 갈수록 늘면서 지난해 은행 창구에서 이뤄진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는 전체의 7.3%(건수 기준)로 사상 최저였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83개로 가장 많은 점포를 폐쇄했다. 하나(74개), 우리(58개), 부산(22개), 신한(21개) 등이 뒤를 이었다. 문을 닫은 점포 10곳 중 8곳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광역시에 있는 점포였다.

금감원은 점포 감소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 점포 폐쇄 관련 공동 절차’가 충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해나갈 예정이다.

주요기사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은행점포#비대면 확산#창구거래#사상 최저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