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진짜뉴스’의 심장부이자 발신기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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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신문의날 기념대회 개최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준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박홍기),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5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홍준호 신문협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혼돈과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뉴스에 대한 갈증이 커지자 정통 저널리즘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며 “신문이야말로 ‘진짜 뉴스’의 심장부이자 발신기지”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짜 뉴스를 잡는다는 명분 아래 엉뚱하게 정통 언론을 법과 제도로 옥죄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개탄스럽고 우려된다”며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편집권을 제한하려는 모든 반민주적 시도와 조치에 대해 힘을 모아 단호히 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이 저널리즘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뉴스 저작물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포털 주도의 뉴스 유통 구조도 언론사 중심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신문인을 ‘진실 앞으로 국민을 인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언론의 핵심인 신문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규모를 축소해 개최했다.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류한호 한국신문상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문의 날 표어 및 한국신문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신문#가짜뉴스#심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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