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선 듣도 보도 못한 소란” “법치로 포장된 검치”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법치를 말살하는 것”이라며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안에 강하게 반대하자 추미애, 조국 두 전 법무부 장관이 반격에 나섰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개혁을 코끼리에 빗댄 글을 올려 중수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추 전 장관은 “커다란 검은 점을 가진 코끼리가 나타나자 ‘코끼리는 희다’ ‘직을 걸고 장담하는데 힘 센 코끼리는 검다’며 사람들 사이에 언쟁이 붙었다”면서 “사람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67년 동안 해외 문물을 봐 온 코끼리는 다른 나라에서는 듣도 보도 못 한 소란을 뒤로하고 그대로 묵묵히 지나갔다”고 적었다.
추 전 장관은 지난달 24일에도 “1954년 엄상섭 법전편찬위원은 우리도 조만간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어언 67년이 지나버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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