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기안심주택’ 입주자 2500명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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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보증금 최대 4500만원 지원
1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접수

서울시가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자 250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무주택자와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 보증금 중 일부를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지원제도다. 450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월세 보증금이 1억 원을 초과하면 보증금의 30%를, 1억 원 이하면 50%를 지원한다. 신혼부부는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사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100% 이하(신혼부부 특별공급 12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소유 부동산은 2억1550만 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797만 원 이하여야 한다.

15∼19일 지원하면 되고 내달 30일 입주 대상자를 발표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만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사항을 참고하거나 S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 올해부터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실시하고 있는 버팀목 대출 조건 충족 시, 전월세보증금에 대한 버팀목 대출도 가능하다.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우리·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은행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장기안심주택 제도를 통해 무주택 시민이 생활지역 내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시#장기안심주택#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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