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싱매트, 꿀잠을 예약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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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잠푹 어싱매트는 순도 99.9%의 순은사와 유기농 목화솜 충전재, 순면 커버를 사용해 땅 속 자유전자의 흡수율을 높였다.
한잠푹 어싱매트는 순도 99.9%의 순은사와 유기농 목화솜 충전재, 순면 커버를 사용해 땅 속 자유전자의 흡수율을 높였다.
‘어싱(Earthing)’은 땅에 피부를 직접 접촉시킴으로써 지구 표면의 에너지를 우리 몸과 연결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간혹 주변에서 맨발로 산길이나 잔디밭을 걷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 맨발 걷기가 바로 어싱의 일종이다.

어싱을 통해 지구 표면에 풍부한 음전하인 자유전자가 몸으로 흡수되면서 체내에 쌓여 있는 양전하를 중화시킨다는 원리다. 어싱을 꾸준히 하면 몸 안의 염증이 줄어들면서 면역 기능이 정상화되고,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도심에 살면서 맨발로 흙을 밟고 걷는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맨발 걷기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접지제품이다. 자연 속에서 흙이나 나무를 접촉함으로써 어싱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 접지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어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어싱 제품 전문 브랜드 한잠푹의 최준호 대표는 사업 위기로 스트레스를 받아 치주 질환을 앓은 적이 있었다. 그 뒤 지친 마음을 가다듬을 요량으로 매일 아침 뒷산에서 맨발 걷기를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치통이 없어지더니 한 달쯤 후에는 치아가 흔들리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어싱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사업까지 하게 됐다.


한잠푹 어싱매트는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유기농 목화솜 충전재를 넣어 수면 중 흘리는 땀의 흡수율을 높이고, 99.9% 순은사와 면 소재를 넣어 아쉬웠던 촉감 부분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또 50회 세탁 내구성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 면에서도 인정받았다.

최준호 대표는 “수면제를 먹어도 잠을 못 이루던 분이 한잠푹 어싱매트를 사용하고부터 숙면을 취하게 됐다거나, 새벽까지 잠을 못 자고 뒤척이는 날이 많았는데 이제는 밤 11시면 잠이 온다는 소비자들의 감사 인사를 접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잠푹은 어싱매트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어싱 침낭과 어싱 구두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준호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지구 자유전자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mayhee@donga.com 정재연
#트렌드워치#생활#소비#어싱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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