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에 32세 연상 ‘마약왕’과 결혼

22일(현지 시간) 미 법무부가 엘 차포의 32세 연하 아내 코로넬을 코카인, 헤로인, 마리화나, 메스암페타민 등의 수입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하고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보통 마약사범의 배우자까지 쫓는 일은 드물지만 코로넬은 남편의 범죄에 밀접하게 연루돼 있다. 그는 마약 수입 혐의 외에 2015년 7월 남편 구스만이 멕시코에서 보안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진 알티플라노 교도소에서 약 1마일 거리의 터널을 뚫어 탈출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 2016년 1월 구스만이 다시 체포된 후 2017년 시도한 재탈옥 계획에도 코로넬은 가담했다. 재탈옥에 실패한 구스만은 2019년 미국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송평인 칼럼]박범계를 지켜보는 게 고통스러운 이유
[김순덕의 도발]김어준의 뉴스공장, 세금으로 들어야 하나
최순실 “국가·국민 기망한 안민석 국회의원직 박탈하라”
떠나는 이성윤 측근 “檢개혁, 특정집단 아닌 국민 위해야”
대통령의 체중계는 괜찮은 걸까[오늘과 내일/박중현]
홍준표 “사찰 겁낼 정도면 공직자해선 안 돼…투명하면 문제없어”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