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공원 ‘대전 오월드’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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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테마공원인 대전 오월드를 새롭게 탄생시켜 주세요.’

오월드 운영기관인 대전도시공사(사장 김재혁)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오월드 경영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도시공사가 경영혁신 아이디어 현상 공모에 나선 것은 현 경영방식으로는 운영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동물원, 사파리, 놀이시설, 플라워랜드 등이 있는 오월드는 1992년 개장해 누적 입장객 2000만 명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공공시설 특성상 해마다 50억∼60억 원의 운영적자를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입장객이 평년 90만∼12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줄었다. 적자 폭도 140억 원으로 늘었다.

아이디어 공모는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눠 이벤트와 관련된 아이디어, 관광 상품, 운영 방식, 매력적인 콘텐츠 등 관람객을 유치하고 효과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는 방안이면 모두 해당된다.

성인부 대상에는 대전시장상과 상금 300만 원, 학생부 대상에는 대전시교육감상과 상금 100만 원 등 모두 800여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도시공사#테마공원#오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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