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수능’ 고3 모의고사 6번 치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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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와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이 결정됐다. 두 시험은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치러진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출제 기관이 다르다. 수능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학력평가는 각 시도 교육청이 주관한다.

올해 고3이 11월 18일 수능 전 가장 중시해야 할 시험은 6월 3일, 9월 1일 두 차례 치르는 모의평가다. 수능 모의평가는 학력평가와 달리 졸업생까지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다. 평가원은 그해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결정하는 데 모의평가 결과를 활용한다.

고3은 두 번의 모의평가 외에 3월 25일, 4월 14일, 7월 7일, 10월 12일 재학생만 응시하는 학력평가를 치른다. 수능 전까지 모의고사를 총 여섯 번 칠 수 있는 것이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21학년도와 크게 달라진다. 문·이과 구분이 사라지고 학생들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응시 과목의 비중이 커진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형태로 바뀐다. 예를 들어 국어는 독서 문학 두 가지가 공통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혹은 ‘언어와 매체’ 가운데 하나를 선택과목으로 골라 시험을 치르면 된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한다. 영어와 한국사뿐 아니라 제2외국어와 한문에도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국어와 수학은 출제 비중이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이므로 이번 겨울방학 때는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 수학Ⅰ과 수학Ⅱ를 중심으로 대비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고1과 고2는 3월 25일, 6월 3일, 9월 1일, 11월 24일 등 학력평가를 네 차례 본다. 다만 서울지역은 6월 3일 시험을 실시하지 않는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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