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코로나 대응, 日정치인들 세계 최악”

신아형 기자 입력 2020-12-28 03:00수정 2020-12-2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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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71·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관한 일본 정치인의 대응이 세계 최악이라고 질타했다.

하루키는 27일 주간지 다이아몬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일본 정치에 의문을 갖게 됐다. 다른 나라 지도자의 대응과 비교하면 일본 정치인은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주도한 국내 관광 장려 정책 ‘고투트래블’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추진한 면 마스크 지급 정책을 언급하며 일본 정치인이 자신의 실수를 좀처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고 꼬집었다.

하루키는 “처음 겪는 일이기에 정치인도 실수를 할 수 있고 전망을 잘못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들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하면 되는데 스가 총리가 연설문 원고를 그대로 읽듯 많은 일본 정치인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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