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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총장 별세

입력 2020-12-23 03:00업데이트 2020-12-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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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성악가, 교육행정가, 소설가로 활동한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총장(사진)이 숙환으로 22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1961년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휴스턴대 석사, 미시간주립대 음악교육학 박사, 러시아 모스크바국립음악원 명예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했고 안익태기념재단 이사장, KBS교향악단 총감독을 지냈다.

199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당시 초대 총장으로 부임해 2002년까지 만 10년간 총장을 지내며 한예종의 기틀을 다져놓아 ‘행정의 귀재’로 불렸다. 2002년 음악학자이자 교육자로 예술 교육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은 오랜 시간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품었고 65세에 월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70세 때 첫 소설집 ‘빈병 교향곡’을 출간했다. 음악 분야 저서로는 ‘열린 음악의 세계’ ‘종족음악과 문화’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희자 씨, 아들 이석재 서울대 인문대 학장(철학과 교수), 이인재 앨릭스파트너스 부사장, 딸 이윤수 매사추세츠주립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4일 오후 1시. 02-207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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