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0일 FDA에 백신 긴급 승인 신청

신아형 기자 입력 2020-11-20 03:00수정 2020-1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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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건부 “몇 주 안에 배포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을 마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20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미 보건복지부(HHS)도 연내 백신 승인 및 배포 가능성을 밝혀 코로나19 백신 현실화가 가까워지고 있다.

우우르 샤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18일 CNN방송에 “20일 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승인 서류를 제출한다”면서 “올해 안에 승인 또는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 2020년 첫 백신 배포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3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자사 백신이 95%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샤힌 CEO는 “FDA가 설정한 승인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모더나도 조만간 긴급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내다봤다. 모더나는 백신 효능이 94.5%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신청 이후에는 FDA가 안정성과 예방 효과 등을 검증하고, FDA 자문위원회에서 긴급승인을 허가할지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한 뒤 FDA가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서 “이제 우리에게는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난 백신 2개가 있다”면서 “몇 주 안에 FDA 승인을 받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백신 4000만 회분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 미국인 중 코로나19에 특별히 취약한 약 2000만 명에게 투여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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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형 기자 abr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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