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웅 기소한 고검 감찰부장 “수사팀 이견 없었다”

신동진 기자 입력 2020-11-17 03:00수정 2020-11-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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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부장 주장에 반박
“검사 모두가 기소 불가피 의견”
명점식 서울고검 감찰부장(56·사법연수원 27기)은 16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하는 것은 불가피했고 수사팀에 이견이 없었다”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대검찰청 한동수 감찰부장(54·24기)이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이의를 제기한 근거로 서울고검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자 이를 하루 만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명 감찰부장은 16일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정 차장검사의 독직폭행 사건은 서울고검이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고 기소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 차장검사는 올 7월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명 감찰부장은 “대검에 사전 보고나 협의 없이 서울고검이 직접 수사를 진행했고, 검사들 의견을 종합해 결정한 사안이어서 감찰부장이 주임검사로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에 참여한) 여러 명의 검사가 모두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었다. 종전 주임검사도 재배당 과정에서 아무런 이의 없이 동의했고 어떠한 이견이나 충돌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 감찰부장이 전날 “사건 처리 경위 및 결과가 검찰 역사상 이례적이고 특별한 경우”라며 “수사 완료 후 기소 전 사건 재배당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한 것을 명 감찰부장이 반박한 것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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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점식 감찰부장#정진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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