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센터 입주 20개사 지원 예산 대비 ‘7배 매출’

이지훈 기자 입력 2020-10-26 03:00수정 2020-10-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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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13억 지원받아 年 91억 매출
일부 코스닥 상장… 해외 판로 개척
서울시가 지원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최근 3년간 투입 예산의 7배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창업 후 성장단계(POST-BI)에 있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가 2012년 개관한 ‘서울창업성장센터’에 입주한 기업 20곳이 5년 만인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91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투입 예산(연간 13억 원)의 7배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같은 기간 연 평균 4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61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했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코스닥에 상장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신테카바이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로봇서비스 개발사인 ㈜로보케어는 전략투자를 받아 매출을 10배 이상 올렸다. 의료기기 업체 ㈜진우바이오는 중국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100억 원 규모의 합작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국외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창업센터는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연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이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창업보육센터’다. KIST 내에 연면적 3912m²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2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시는 내년부터 센터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투자자금 규모를 올해(10억 원)의 3배 규모인 30억 원으로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창업성장센터를 중심으로 입주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사업화, 해외 진출 등 밀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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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서울창업센터#7배 매출#코스닥 상장#해외 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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