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평창에 ‘스켈레톤’ 체험시설 생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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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 1.56km 길이의 썰매종목 체험시설이 만들어진다. 강원도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의 하나로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 썰매종목 체험시설(가칭 플라잉 스켈레톤)을 설치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업비는 65억 원이 투입된다.

올림픽슬라이딩센터는 평창 올림픽 때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종목 경기가 열린 곳이다. 썰매종목 체험시설은 올림픽슬라이딩센터의 기존 트랙 위에 레일을 설치한 뒤 스켈레톤 형태의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설계사의 입국이 지연되면서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가 차질을 빚어왔다. 그러나 도는 국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의사 결정과 적극적인 국내외 협업으로 사업을 진척시켰다. 체험시설은 내년 2월 착공돼 9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평창#스켈레톤#체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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