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4월 총선 부정투표 없었다” 의혹 일축

신동진 기자 , 박민우 기자 입력 2020-09-22 03:00수정 2020-09-2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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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후보 재지명돼 청문회
“대선-지방선거 동시 개최 어려워”
서울고등법원장을 지낸 원로 법관 출신의 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65·사법연수원 11기·사진)가 2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4·15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해 “부정 투표는 없었다”고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총선이 선거 불복을 논할 만큼의 수준이라고 보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질의에 “그런 수준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선관위가 투표의 투명성 홍보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자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제안에 대해서는 “지방선거가 대선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선거 관리 차원에서 어렵다”고 부정적 의사를 밝혔다. 위성정당 출현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훼손됐다는 지적에는 “제도의 취지가 변질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동의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2013∼2019년 중앙선관위원을 지낸 조 후보자는 이번에 국회 몫으로 후보자에 다시 지명됐다. 국회 본회의 동의를 얻어 중앙선관위원에 다시 임명되면 12년 동안 중앙선관위원을 지낸 헌정 사상 첫 사례가 된다. 올 7월 36년간의 판사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한 조 후보자는 서울행정법원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고위 법관을 하급심 재판에 배치하기 시작한 ‘1호 원로법관’이 됐다.

신동진 shine@donga.com·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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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국회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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