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가 무형문화재 김영자-정회석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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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70) 정회석 씨(58)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로 인정됐다.

문화재청은 18일 “김 씨와 정 씨는 판소리 심청가의 전승 능력 및 전수 활동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 모두 명창 정권진 전 보유자(1927∼1986)를 사사했다. 김 씨는 8세부터 정 전 보유자에게서 심청가와 ‘춘향가’를 배웠다. 1987년 판소리 수궁가 전수교육조교로 지정됐다. 정 전 보유자의 아들인 정 씨는 할아버지 정응민 명창(1896∼1963)이 서편제와 동편제 소리를 집대성한 보성소리의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에는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흥보가 춘향가 고법(鼓法) 등 6개 분야가 있다. 심청가는 2017년 성창순 전 보유자 별세 이후 보유자가 없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김영자#정회석#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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