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당현천 환경개선 완료… 산책로-음악분수 등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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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음악분수, 자전거도로 등을 정비하고 화단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당현천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당현천은 노원구 수락산에서 발원해 상계동, 중계동 일대를 지나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구는 2월부터 3.3km 구간의 재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각각 녹색과 붉은색으로 구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고, 산책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로 1곳과 교량 2곳을 추가 설치했다. 산책 중 가벼운 휴식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쉼터 20곳도 조성했다.

바닥분수와 음악분수도 설치했다. 바닥분수는 야간에 다양한 색깔의 조명이 어우러져 주민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달 말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음악분수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조명을 더해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10월 말까지 매일 오후 7시에 15분간 운영한다.

당현천변 특화화단도 가을꽃으로 단장을 마쳤다. 산책로를 따라 코스모스, 베고니아, 맨드라미 등 50여 종의 다양한 화초를 만나볼 수 있다.

구는 2021년까지 중랑천과 우이천, 묵동천 등 동네하천 재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꾸준히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당현청 환경개선#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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