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28일 온라인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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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만에 첫 비대면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6개월 이상 미뤄졌던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28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다.

기도회 주최 측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28일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기도회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1968년 시작된 이 기도회는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 주제는 ‘회개와 일치, 그리고 회복’이다. 기도회는 23일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사전 녹화돼 28일 오전 7시 개신교계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이 기도회에는 매년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교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리 녹화한 인사말로 영상 인사를 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주요 교단 총회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장로회(기장)와 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에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 합동)도 21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를 거점으로 전국 35개 교회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예장 고신과 개혁, 합신도 22일 일제히 온라인 화상총회를 개최한다.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9월 예정이었던 총회를 10월로 연기했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온라인 비대면 진행#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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