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설계’ 류길재 前 통일장관 별세

동아일보 입력 2020-08-17 03:00수정 2020-08-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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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첫 통일부 장관이었던 류길재 북한대학원대 교수(사진)가 암 투병 끝에 15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고인은 2013∼2015년 통일부 장관을 지내면서 대북 강경론이 주류였던 정부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대북 특사 등 비공식 대북 접촉을 건의하는 등 북한과 대화·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통한 그는 2012년 대선 캠프에서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데 참여했다. 장관직에서 물러나 학계로 복귀한 고인은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처음으로 2016년 11월 ‘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해 페이스북에 “정말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평생 북한학계에 몸담은 그는 12대 북한연구학회 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 부인과 2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7시 경기 성남 영생원. 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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