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유튜브로 ‘언택트 입시설명회’

서초구, 27일 수시전략 설명회
입학사정관 강연-실시간 상담… 1000명엔 1대1 무료 컨설팅도

서울 서초구가 27일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2021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튜브 ‘서초혼공프로젝트’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설명회 1부는 이석록 공공입학사정관(전 한국외국어대 입학사정관)이 출연해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된다. 2부는 입시 관련 팟캐스트 프로그램 ‘입시왕’ 진행자들이 나와 ‘2021 대입 성공을 위한 수시 원서 접수 로드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궁금증도 풀어줄 예정이다. 설명회는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진행되며 현장 방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초구는 고3 학부모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장 참석자는 입장할 때 발열 및 건강상태, 전자출입명부 확인 등 방역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서초구교육지원센터 4곳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수시모집 지원전략 등을 설명하는 일대일 무료 컨설팅도 진행한다. 수험생 10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신청은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초구는 대입 수험생을 위한 학습지원 프로그램 ‘서초혼공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입시설명회가 불안하고 막막함을 느끼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