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출시 ‘바람의나라’ 모바일로 옮겨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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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나는 빡빡이다를 20번 외쳐라’….

1996년 4월 출시돼 숱한 유행어를 남긴 넥슨의 대표 게임 ‘바람의나라’가 15일 모바일로 새 단장해 ‘바람의나라: 연’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바람의나라: 연은 6월 17일부터 실시한 사전등록에 190만 명 이상을 끌어모으며 흥행 기대를 모았다.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차트 1위를 차지했다.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24년간 사랑받은 넥슨의 첫 번째 지식재산권(IP) 바람의나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 13만 명, 누적 가입자 수 2600만 명 등 진기록을 보유 중이다.

넥슨은 원작 감성과 추억을 모바일로 가져오고자 국내성과 부여성, 사냥터, 집, 몬스터 등 콘텐츠의 세밀한 부분까지 원작과 100% 동일하게 구현했다.

모바일 트렌드를 고려해 새롭게 발전시킨 요소도 있다. 조작 버튼, 스킬 조합 등 각종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모바일 사용감에 어울리도록 개발했다. 이용자 간 전투(PvP) 콘텐츠는 자동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와 대결하도록 지원한다.

다른 유저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시스템도 눈여겨볼 만하다. 모든 상황에서 가로와 세로 모드를 100% 지원해 손쉽게 채팅이 가능하며, 채팅창은 크기와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어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했다. 관심사가 비슷한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단체채팅방과 오픈채팅방도 준비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기술#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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