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생방송 중 흉기 강도당한 CNN 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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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9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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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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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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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CNN 여기자가 현장에서 뉴스를 전하던 중 흉기를 든 강도에게 휴대 전화를 빼앗기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16분경이다.

당시 CNN 브라질 지국 소속의 브루나 마케도 기자는 상파울루에서 폭우 현장을 중계하기 위해 티에테강 인근 폰테 다스 반데이라스 지역에서 마이크를 들었다.

이 때 검은 후드 티를 입은 남자가 마케도 기자를 향해 다가와 흉기로 위협했다.

겁에 질린 기자는 뒷걸음 치며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를 내어줬다.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라파엘 콜롬보 앵커는 사태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자 급히 현장 연결 방송을 끊고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상황을 전달받은 콜롬보 앵커는 “강도가 흉기로 기자를 협박해 개인용·업무용 휴대전화 2대를 강탈했다”며 “범행을 위해 기자를 한동안 지켜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케도 기자은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다친 곳 없이 방송국으로 복귀해 안정을 취했다고 CNN은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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