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년 취업-창업에 287억원 투자… 지역 일자리 20만개 창출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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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 부문]충청남도

충남도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고용친화 경영의 모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충남도는 그동안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핵심 목표로 삼고 지역 내 고용률을 끌어 올렸다. 지역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더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온 것이다. 이번 수상은 ‘충남형 고용친화’ 경제 환경 조성에 노력한 부분이 결실을 본 것이다.

지난해에는 ‘충남 좋은 일자리 창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일자리부문 3개 팀과 노사부문 2개 팀으로 구성된 일자리 전담부서를 조직했다. 정부의 ‘일자리 경제’ 5개년 실천계획에 발맞춰 지역여건 및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4대 전략과 13개 전략과제, 87개 일자리 세부사업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20만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지역 맞춤형 청년 일자리 사업도 순항 중이다. 올해는 양질의 지역특성 맞춤형 청년일자리 창출 6개 분야에 287억 원을 투입해 4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 북부·남부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혁신 프로젝트’도 지난해 143명의 취·창업을 이끌어내며 당초 목표를 16.3%나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올 하반기에는 도내 유일한 광역단위 노동자 지원센터가 될 ‘충청남도 노동 권익센터(비정규직 지원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다만 센터 설립비와 운영비 등 재원 확보가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충남도는 앞으로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과 고용보조금지원, 생활임금제 시행 등을 통해 충남의 특화된 노동친화적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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