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 효행지구옆 점포겸용 주택용지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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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집말지구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들어선 22만4191.8m² 규모의 도시개발구역 ‘곳집말지구’의 점포겸용 주택용지가 인기다.

곳집말지구는 2010년부터 환지방식으로 개발된 곳으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토지 기반 공사를 완료해 즉시 건축이 가능하다. 2400가구 한화꿈에그린 주출입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주거시설, 어린이공원, 유치원 등이 들어서는 항아리 상권을 배후로 두고 있다. 650개 기업이 입주(상주 인력 1만5000명)한 수원산업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곳으로 수원역이 직선거리로 약 4km다. 내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봉담역(오목천역)과 봉담나들목이 가까워 직주근접의 여건을 갖췄다. 따라서 근린생활시설 및 원투룸 주거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주변 지역을 묶어 효행지구로 개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곳집말지구 점포겸용 주택용지가 서수원 일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일대 138만 m²에 1조3800억 원을 투입해 1만174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지 외에도 공원·녹지와 상업·업무시설, 교육시설, 공공청사 등을 짓는다. 효행지구 개발은 곳집말지구에 큰 호재로 작용해 지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H의 경우 추첨방식이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뀌면서 입찰자는 줄었지만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점포주택용지의 가격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반면 곳집말지구는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이어서 경쟁률과 낙찰가율에 대한 부담이 없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3층까지(필로티시 4층) 건축 가능하다. 매매가는 3.3m²당 평균 800만 원으로 인근 호매실(900만 원대), 동탄2신도시(1300만 원대), 광교신도시(2000만 원대)와 비교해 볼 때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부동산#수원곳집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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