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e페스티벌’ 등 통해 세상과 소통할 창구 늘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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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게임 기업이 지닌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와 ‘게임문화체험관’ 운영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1월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그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전문화할 계획을 밝혀 장애 학생들의 권익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문화재단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장애학생에게는 자부심과 성취감을, 비장애 학생에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청각장애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로봇코딩을 포함해 총 16개 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 ‘모두의 마블’ 등 11개 e스포츠 종목으로 구성된다. 올해 지역예선은 총 17개 시도에서 5월부터 열렸는데 3개월간 총 3869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본선은 9월 4∼5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게임문화체험관은 전국 특수학교 장애 학생들에게 건전한 게임 문화를 교육하고 여가 활용의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각종 체험 활동 기계들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7월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소재 국립정서장애교육기관 한국경진학교에 32번째 체험관을 개관했다. 장애 학생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건전한 게임 체험활동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장애 학생들의 신체활동 강화를 위한 체감형 게임 공간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종합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으로서 넷마블이 가진 역량과 기업 정신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가 화합할 수 있는 열린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사회공헌#기부#나눔#기업#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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