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펀드 규모 대폭 확대… 협력업체 원활한 자금흐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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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협력회사가 단순한 거래 상대방이 아닌 함께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라는 이념 아래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는 그동안 계열사별로 업종 특성에 맞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및 지급조건 개선 △협력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상품 공동개발, 교육 및 훈련 지원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등을 위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을 통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해 왔다.

GS는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상생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현금결제 비율 확대 및 지급기일 단축 등 지급조건을 개선해 왔다. 또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로 협력회사와 공동기술 및 상품 개발, 특허출원,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혁신활동 및 안전교육, 품질교육 등 교육 훈련도 지원하고 있다.

GS는 2010년부터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한다.

GS칼텍스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 지원, 기술개발 지원, 교육 및 훈련 등의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협약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20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제도 실시 이후 2017년 말까지 78개의 협력사에 우대 혜택을 제공했다. 또 중소 협력사가 제조 생산기술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6년 5개 기업, 2017년 6개 기업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12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장기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환경, 경제, 사회 등 세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지속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협력회사 선정 및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서 상생경영을 정착시키고 있다. 협력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구축을 위해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 및 금융지원체제 강화, 공사수행력 강화를 지원한다.

GS리테일은 다양한 공정거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경영주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인 ‘경영주 간담회’를 격월로 갖는다. 1991년부터 각 점포의 재산종합, 현금도난보험 전액을 본사가 부담해 경영주의 안전한 점포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5년부터는 매년 2회씩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경영주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동반성장을 일구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 진출한 GS홈쇼핑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에 해외 판로를 열어주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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