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인재학부 합격자 4년간 수업료 전액 지원 등 장학 혜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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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입학처장
이재운 입학처장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입학 정원 4552명 가운데 3490명이다. 지난해 3383명보다 조금 늘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일반학생 1625명을 비롯해 학생부교과 면접 644명, 지역인재 20명, 학생부종합 잠재능력 우수자 501명, 사회기여 및 배려 65명을 선발한다. 실기 위주에는 일반 학생 318명, 특기자 49명을 뽑는다.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만으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면접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의예과는 1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은 전형 방법이 바뀌었다. 최종 단계 기준 30% 반영이었던 학생부 교과성적이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종합 평가로 변경됐다.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특성화 학과 모집은 눈여겨볼 만하다. 천마인재학부는 법조인과 고위공무원, 공인회계사 등 총 3개의 트랙으로 운영하며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각 트랙별 지도 교수와 심층 면접을 통해 진로 목표를 정한다. 2013년 첫 졸업생 이후 최근 5년 동안 행정고시 4명, 공인회계사 15명, 로스쿨 진학 28명 등의 성과를 냈다. 입학생 전원은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비롯해 교재비 지원과 단기 해외 어학연수 등 장학 혜택을 얻는다. 내년도 입학 정원은 30명이며 수시에서 27명을 선발한다.

미래 성장 동력인 자동차와 로봇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자동차기계공학과와 로봇기계공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동차기계공학과는 90명 정원에 이번 수시에서 60명을, 로봇기계공학과는 60명 정원에 40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은 공군과 협약해 국내 처음으로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지급한다. 졸업 때 경제금융학부, 무역학부, 경영학과 중 1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공군 장교로 전원 임관한다. 비행 교육을 수료하면 공군조종사로 복무할 수 있다.

군사학과는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군 가산복무지원금’이 지급되며, 졸업 후 육군 장교로 전원 임관된다. 2019학년도 수시부터 공군조종장학생과 군사학과의 지원 자격을 변경해 여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수시에서는 공군조종장학생 14명, 육군군장학생 28명을 각각 선발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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