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유통 넘어 미래 먹거리 발굴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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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은 “국내에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때에도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과감한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곤 했다. 이를 위해 GS는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전체 매출액의 3분의 2를 수출에서 거두는 대표적인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GS칼텍스는 2011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20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GS에너지는 미래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성장 동력 마련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원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이 참여할 수 있었던 UAE 육상생산광구 참여에 성공해 한국 유전개발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의 원유를 확보했다. GS리테일은 올 초 편의점 GS25를 통해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1월 베트남 호치민에 1호 매장을 연 GS25는 현재까지 5개인 매장 수를 연내 30개까지 늘릴 예정이며 2028년까지 베트남에서 매장 수를 2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GS홈쇼핑은 지난해 3월 홈쇼핑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 GS홈쇼핑은 전문 무역상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목표를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으로 정하고 수익성 위주의 해외 수주 전략을 펼쳤다. 해외 시장 진출의 주력인 플랜트뿐 아니라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도 해외진출을 서두르고 수주 시장을 다변화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글로벌 혁신경영#기업#경영#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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