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킨 포스 포 굿 재단’ 설립해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세상 선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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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킨 사회봉사활동 활발

‘뉴스킨’은 스킨케어 브랜드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혁신으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훌륭한 사업기회, 혁신적인 제품, 풍요롭고 향상된 문화를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선의의 힘(Force for Good)’이 되는 것을 기업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 1996년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포스 포 굿 캠페인(Force for Good Campaign)’을 시작했고 2년 뒤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뉴스킨 포스 포 굿 재단(Nu Skin Force for Good Foundation)’을 설립했다.

포스 포 굿 재단은 질병과 문맹, 가난에서 벗어날 희망을 전달해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고자 설립됐다. 수포성 표리 박리증(Epidermolysis Bullosa·작은 마찰에도 피부에 물집과 염증이 생기는 희귀질환) 환우를 돕기 위해 치료비와 연구 지원금을 후원했고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포스 포 굿 캠페인의 하나로 매년 회사 설립일인 6월 5일을 ‘뉴스킨 포스 포 굿 데이’로 정해 세계 약 50개국 지사 임직원 및 회원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굿네이버스’와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반짝반짝 선물상자’ 후원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굿네이버스의 ‘소녀야, 너는 반짝이는 별’ 캠페인의 하나로 저소득가정 등에 위생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뉴스킨 코리아는 생리대, 파우치 등 선물키트와 3억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뉴스킨 코리아는 1996년 설립해 지금까지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회원 자치 봉사 단체인 ‘뉴스킨 코리아 포스 포 굿 후원회’는 2004년 자발적으로 구성돼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 현재 회원은 1300명이 넘는다. 후원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뉴스킨 희망도서관 지원사업’.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매년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해 도서관 시설을 개선해주고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전국에 총 21곳의 희망 도서관이 마련됐다. 새롭게 단장된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학습과 휴식공간이자 지역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스 포 굿 후원회는 수포성 표리 박리증 환우를 돕기 위해 2007년부터 강남 세브란스 병원 수포성 표피 박리증 연구센터에 치료비와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환우 가족 모임을 마련하고 국내외 수포성 표피 박리증 권위자를 초청해 특강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또 2016년부터 다문화 가족 구성원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부모 교육 프로그램 ‘다(多)엄마다’도 진행하고 있다. 부모교육 전문기관 ‘자람가족학교’와 다문화 가정의 적응 및 다문화 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주여성과 다문화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동을 조사한 뒤 교육 콘텐츠를 기획해 ‘다엄마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눔 활동에 매달 약 2000개 정도의 도시락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뉴스킨 코리아 회원들과 직원들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결식아동,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에게 균형 잡힌 식단으로 만들어진 도시락을 제공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힘이 되고 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나눔 다시 희망으로#자원봉사#봉사#뉴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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