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영업익 28% 감소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2월 8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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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 6조8133억 원, 영업이익 7937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9% 증가한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증가의 이유를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판매와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으로 분석했다.

한국타이어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는 전년대비 3.9%p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의 48.4%를 차지했다. 특히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증가와 교체용 타이어(RET)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실적을 매출액 7조4000억 원, 영업이익 1조2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17인치 이상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하는 등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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