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는 1996년 교복 브랜드인 ‘스마트’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우연히 대회에 나갔다가 얼떨결에 연기자가 된 그녀는 2004년 ‘올인’ 때까지도 연기 욕심이 별로 없었다고 했다.

그녀는 ‘풀하우스’ 같은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부터 ‘오늘’이나 ‘황진이’ ‘가을동화’처럼 감정 몰입이 필요한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다.

“연기가 쉬웠던 적은 없었다.”

“마음이 맞고 딱 내 사람이다 싶으면 오래가요. 예전에는 다 정을 줬는데 이제는 내 사람에게만 정을 주는 것 같아요.”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 등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그가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킨 작품으로 꼽은 건 ‘그들이 사는 세상’이다.

“로맨틱 코미디는 좀 더 나이를 먹은 후에 하려고요. 그때 가면 덜 귀엽겠지만 나이에 맞는 다른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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