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철우 “김정은 테러 역량결집 지시…3~4월 중 사이버 테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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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9일 10시 35분


김정은 역량결집 지시

사진=이철우 새누리당 간사/동아DB
사진=이철우 새누리당 간사/동아DB
與 이철우 “김정은 테러 역량결집 지시…3~4월 테러 공격 있을 것”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철우 의원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대남 테러를 위한 역량 결집을 지시했다는 국정원의 보고 내용과 관련, 북한이 5월 당 대회(7일) 전에 사이버 공격을 해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의원은 19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2월에 미사일 실험을 했기 때문에 3월이나 4월, 그러니까 5월 전당대회 전에는 반드시 이런 사이버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의원은 그 근거로 이전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항상 핵실험을 하고 난 다음에는 우리한테 사이버 공격을 해왔다”며 “2차 핵실험을 2009년 5월에 했는데 2009년 7월에 우리 정부 기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했다. 또 3차 핵실험을 2013년 2월에 했는데, 한 달 후인 3월에 언론, 방송사에 대해서 사이버 공격을 해온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이버테러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또 그 다음으로 인물에 대한 위해 등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구체적인 테러 대상과 시점에 대해선 “(긴급 당정 안보간담회에서) 구체적으로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대남 테러를 위한 역량 결집을 지시한 이유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제재 결의안과 미국의 대북 초강경 제재안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북한에서 그냥 당하고만 있을 수 없으니까 자기들이 어떤 도발을 해서 그 위기를 모면하고자 (테러 역량결집 지시) 작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이 테러 방지법을 조속히 처리시키기 위해서 북한의 테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남남 갈등”이라며 “테러 방지법을 위해 이러는 게 아니라 (북한의 테러 공격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목적”이라고 일축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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