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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논문 표절 판정으로 최연소 박사 물거품?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1-25 14:41
2015년 11월 25일 14시 41분
입력
2015-11-25 14:39
2015년 11월 25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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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사진=동아일보 DB
송유근, 논문 표절 판정으로 최연소 박사 물거품?
천재소년 송유근의 논문이 표절로 확인됐다.
천체물리학저널은 지난 10월 10일 실린 송유근의 논문이 표절로 판정하고 게재를 철회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송유근 군은 논문 내용이 박석재 박사의 과거 논문과 비슷한 데도 인용했다는 표기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박석재 박사는 송유근의 논문 지도교수다.
이에 대해 박 박사는 “논문의 앞부분은 비슷하지만 중요하지 않고 핵심인 편미분방정식이 다르므로 둘은 다른 논문이다. 2002년에 내가 하지 못한 작업을 2015년에 유근이가 해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물리학 전문가는 “두 논문이 100% 같다”고 말했고, 또 다른 전문가는 “핵심이라는 편미분방정식도 2002년 논문에 나와 있는 다른 방정식을 조합하면 쉽게 만들 수 있다”며 “같은 수식을 표현만 다르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997년 생인 송유근은 어릴 때부터 천재소년으로 주목받았다. 10살 때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 입학했으며, 3년 후에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천문우주과학전공 석사과정에 진학했고,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송유근의 논문이 표절로 판정되면서 최연소 박사 학위 수여도 미뤄지게 됐다. 현재까지 국내 최연소 박사는 미국 뉴욕 RPI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진혁씨(23년 11개월)와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24년 2개월)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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