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진중권 ‘혐오주의 토론’ 분당 최고 시청률 5.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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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8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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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진중권.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쳐

비정상회담 진중권.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쳐
‘비정상회담’ 진중권 ‘혐오주의 토론’ 분당 최고 시청률 5.2% 기록

진중권 교수가 출연한 ‘비정상회담’ 46회가 분당 최고 시청률 5%대를 돌파했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46회가 4.1%(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 정상회담’ 46회 방송에서는 ‘혐오주의’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혐오주의를 혐오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대표로 진중권 교수가 출연해 출연진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토론 중 언급된 다양한 개념들을 학문적으로 분석해 깊이를 더했다.

특히 진중권은 각국의 혐오주의가 심화되는 이유에 대해 “생활환경 자체가 척박해진다. 전 세계에서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불평등 문제가 심해지며 중간 계층이 붕괴됐다”며 “권력에 저항하지 못하면 옆으로 수평적인 폭력이 발생한다.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니 가상의 적을 만들어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는 일종의 주술적 신앙이다. 원인이 아니라 범인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해 출연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 진중권은 “100분 토론보다 끼어들기가 힘들다. 유학 시절로 돌아간 거 같다. 기숙사 가면 매일 이랬다. 세미나 가면 또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비정상회담 진중권.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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