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A호 오후 1시 5분 발사 성공 확인, 4년간 임무수행…어떤 임무 맡았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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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6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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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사진=동아일보 DB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사진=동아일보 DB
아리랑 3A호 오후 1시 5분 발사 성공 확인, 4년간 임무수행…어떤 임무 맡았나 보니?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우리나라의 5번째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3A호가 발사 약 6시간 뒤인 26일 오후,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함으로써 목적한 궤도에 안착한 게 확인됐다.

대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관제센터는 이날 오후 1시 5분 아리랑 3A호와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신은 아리랑 3A호의 다운링크 안테나 즉, 관측 자료를 지상으로 송신하는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펼쳐지는 지 확인한 것이다.

아리랑 3A호가 궤도에 정상진입 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아리랑 3A호의 발사는 최종 성공한 것으로 판정됐다.

아 리랑 3A호는 이날 오전 7시 8분경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남부 방향으로 1800㎞ 떨어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발사 31분 만에 남극 트롤 지상국에 첫 원격자료를 보내왔고, 87분 후인 오전 8시 35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교신에서 태양 전지판이 제대로 펴진 것이 확인됐다.

아리랑 3A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외선 관측 센서를 장착해 깜깜한 밤에도 지표면의 물체를 촬영할 수 있다. 발사 후 4년간 528km 상공에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고성능 적외선(IR : Infra Red) 센서와 0.5m급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활용될 고품질 위성 영상을 공급하게 된다.

2006년부터 8년간 2373억 원을 들여 개발한 아리랑 3A호가 이날 발사에 최종 성공함에 따라 2009년 11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아리랑3A호 사업은 5년 4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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