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출증환자에게 면허증 금지한 나라는?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9일 15시 00분


사진=오토익스프레스
사진=오토익스프레스
세계의 운전면허제도는 ‘자격증’이라기보다는 ‘신분증’에 가까운 우리나라의 운전면허제도와는 사뭇 다르다. 최근 영국 자동차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독특한 공식이 있는 나라들을 간단하게 짚어 봤다.

1.멕시코
멕시코는 세계에서 운전면허 취득이 가장 쉬운 국가다. 신분증과 주거 증명서를 가지고 626페소(약 4만5000원)를 지불하면 운전면허가 나온다.

2.핀란드
핀란드에서는 드리프트와 거의 유사할 정도의 운전 테크닉이 있어야 면허를 받을 수 있다.
겨울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핀란드는 평소에도 도로에 눈이 수십 센티미터씩 쌓여있어 눈길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면허를 주지 않는다. 까다로운 면허제도 때문일까? 핀란드인 들은 세계에서 운전을 가장 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작은 나라에서 랠리 드라이버에 F1 드라이버까지 수두룩하게 배출하고 있다.

3.브라질
브라질에서는 운전면허 취득 전 심리검사가 필수다. 또한 도로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도움이 되는 특별한 운전기술을 배운다.

4.러시아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러시아는 성소수자, 노출증환자, 관음증이 있는 사람, 병적 도박자, 상습 절도범에게 운전면허증 발부를 금지한다.

5.사우디아라비아
면허를 따는 게 까다롭진 않지만 여성은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지금까지 여성에게 운전면허를 발급한 이력이 없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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