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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朴정부 2기 내각]교사 - 교수 거친 교육원로… 현안엔 보수색

입력 2014-06-14 03:00업데이트 2015-06-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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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장관 후보,
무상급식 확대-자사고 폐지에 신중… “진보교육감들과 대화 통해 협력”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행정에 두루 밝은 교육계 원로다.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지 않아 교육계에서는 “의외의 인물이 내정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 후보자는 송광용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의 서울대 교육학과 4년 선배로 대학원 시절 선임 조교와 후배 조교 관계로 가깝게 지냈다. 한국교육학회장으로서 혼자 일을 하기보다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권한을 위임하거나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리더였다고 주변에서는 평한다. 교육 현안에 대해서는 보수색이 뚜렷한 편이다. 김 후보자는 1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청와대 게시판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 글을 올린 교사들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 “대화와 소통을 통해 수용할 것은 다 수용하지만 교원으로서 도가 지나치거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무상급식 확대에 대해서는 “재정 운영을 살펴 현실적인 수준에서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율형사립고 폐지에 대해서도 “자사고 학부모들의 반대가 심할 것”이라며 “평가 결과가 좋은 자사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운영될 수 있도록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초선인 진보교육감들이 많은데 실제 교육감 직무를 수행하면 현실적으로 느끼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국가를 생각하는 한마음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평안북도 정주(66) △영등포고 △서울대 교육학과 △동 대학원 교육학 석사 △미국 미네소타대 철학 박사 △서울 강서중 교사 △한국교원대 교육학과 교수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교육부 교원양성대학 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교육학회 회장 △국가 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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