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앱카드 인증정보 유출… 고객 50여명 6000만원 피해

동아일보 입력 2014-05-12 03:00수정 2014-05-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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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수법으로 삼성카드 고객 50여 명의 명의를 도용해 ‘스마트폰 앱형 모바일카드(앱카드)’를 발급받은 뒤 6000만 원을 결제한 금융 범죄가 발생했다. 앱카드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플라스틱 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결제할 수 있는 차세대 결제수단으로 앱카드를 이용한 범죄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앱카드의 고객인증 정보가 유출돼 자사 고객 50여 명의 앱카드에서 300건의 부정 결제가 발생한 사고를 포착해 경찰과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금융사기범 일당은 고객들에게 ‘낚시성’ 문자를 보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앱카드 가입에 필요한 고객인증번호 등을 빼내 앱카드 50여 장을 발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기범들은 지금까지 11개 게임사이트에서 300건, 6000만 원을 결제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해당 게임 사이트에서 삼성카드 이용을 제한하고 아이폰 앱카드 인증절차를 강화했다”면서 “피해 고객에게는 결제액을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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