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커버스토리]숨가쁜 봄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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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또 황사-미세먼지

지난달 29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본 스카이라인. 옥상 난간에 선 외벽 유리 청소업체 직원 뒤로 보이는 강남 일대가 뿌옇다. 어린이, 노약자는 물론이고 외부 작업자들에게 황사와 미세먼지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지난달 29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본 스카이라인. 옥상 난간에 선 외벽 유리 청소업체 직원 뒤로 보이는 강남 일대가 뿌옇다. 어린이, 노약자는 물론이고 외부 작업자들에게 황사와 미세먼지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노란 게릴라’, 황사가 몰려올 태세다.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지역과 고비사막은 현재 물기 하나 없다. 지난달 네이멍구는 기상 관측 이래 강수량이 가장 적었다. 고비사막 강수량은 예년 절반 수준. 기록적인 가뭄이다. 두 지역에서만 한반도 황사의 64%가 날아온다. 이 지역에 상승 기류가 만들어지기만 하면 바짝 마른 흙은 기다렸다는 듯 3km 상공까지 떠오를 것이다. 이때 부는 북서풍은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다. 황사는 상공에 뜬 다음 북서풍을 타고 하루가 지나지 않아 ‘숨 가쁜 단내를 풍기며’ 한반도를 덮칠 것이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황사는 ‘거대한’ 규모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한층 독해질 것으로 보인다. 황사가 중국 공업지대를 지나다 지름 1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의 미세먼지(PM10)를 가득 떠안고 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겨울 한반도를 강타한 중국발 미세먼지는 중국 내 난방이 끝난 지금도 줄어들 기미가 없다. 이 때문에 올해 황사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PM2.5)가 최대 40% 섞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은 괴물이 된 황사의 공습을 앞두고 한숨을 쉰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가세로 3, 4년 전부터 독성을 키운 황사는 많은 사람의 삶을 바꿔 놓았다. 어부는 산오징어를 싣고 해발 800m 산(山)으로 갔다. 고층 건물 외벽 유리를 닦는 이들은 일이 끝난 뒤 팔자 주름 속에 낀 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일상이 됐다. 아토피 환자는 미세먼지 안전지대를 찾으려 애쓰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곧 더러워질텐데…” 건물외벽 청소일감 오히려 줄어 ▼
먼지와 싸우는 사람들

얼굴 주름 따라 미세먼지 가득


지난달 29일 ‘고공시스템’ 직원이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외벽 유리를 닦고 있다. 2010, 2011년 2년 연속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친 데다 최근 미세먼지 비상사태까지 겹치면서 이제 ‘봄맞이 건물 대청소’는 옛말이 됐다. 아셈타워 같은 일부 대형 건물을 제외한 대부분 건물주가 황사와 미세먼지가 지나간 뒤에 청소를 하겠다며 청소를 미루기 때문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지난달 29일 ‘고공시스템’ 직원이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외벽 유리를 닦고 있다. 2010, 2011년 2년 연속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친 데다 최근 미세먼지 비상사태까지 겹치면서 이제 ‘봄맞이 건물 대청소’는 옛말이 됐다. 아셈타워 같은 일부 대형 건물을 제외한 대부분 건물주가 황사와 미세먼지가 지나간 뒤에 청소를 하겠다며 청소를 미루기 때문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41층 건물 옥상 난간에 주태형 씨(37)가 섰다. 서울 강남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 지난달 29일 오전 8시, 강남구 아셈타워에서다. 물병을 든 주 씨는 176m 아래 바닥으로 물을 떨어뜨린다. 물은 흩날리지 않고 반경이 큰 곡선을 그리며 떨어진다. “바람 좋다.” 주 씨와 동료들 얼굴이 밝아진다. 바람이 강하면 외벽 유리 청소를 할 수가 없다. 작업자가 매달린 밧줄이 흔들려 위험해서다. 이들은 외벽 유리 청소업체인 고공시스템 직원들. 약한 바람에 마음을 놓은 뒤 건물 외벽으로 긴 밧줄을 내린다.

줄을 타기 직전, 이번엔 주 씨 표정이 굳는다. 옥상에서 본 강남 일대 가장자리에 뿌연 테두리가 드리웠다. “저 멀리 산까지 다 보여야 되거든요. 요즘 거의 맨날 이래요. 이런 날 일하고 나면 많이 힘들죠.”

전날인 28일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에 따라 ‘나쁨(m³당 120∼200μg·마이크로그램)’ 수준까지 올라갔다. 전날의 먼지가 채 가시지 않은 이날도 한때 ‘약간 나쁨(m³당 81∼120μg)’까지 올라 공기가 맑지 않았다.

“황사니 미세먼지니 해도 10년 넘게 이 일 하면서 실감을 못 했어요. ‘왜 이렇게 기침이 자주 나지’ 그러면서도 그냥 넘겼어요. 그런데 3, 4년 전부터는 ‘아, 확실히 나쁘구나’ 하고 느껴요.”

주 씨와 직원들은 2011년 5월 1일부터 서울의 한 건물 유리를 나흘에 걸쳐 닦았다. 일을 마치고 집에 가 코를 풀면 매일 시커먼 게 나왔다. 가래도 끓었다. 청소 마지막 날 건물주가 이들을 불렀다. 첫날 닦은 외벽 한 면을 보여줬다. “이게 닦은 거예요?”라고 다그쳤다. 나흘 전 물청소를 했던 유리가 어느새 흙먼지로 도배돼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한반도는 5월 1일부터 나흘 연속 황사 몸살을 앓았다. 황사가 몰아치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치솟았다. 미세먼지가 자동차·공장 매연 등에 따른 인위적인 오염 물질로 구성된 것과 달리 황사는 자연 먼지다. 한반도에 도달하는 황사는 크기(지름 4∼10μm)로만 보면 미세먼지의 일종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황사를 미세먼지에 포함시켜 농도를 측정한다.

주 씨가 작업을 하던 2011년 5월 2일 흑산도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m³당 1025μg이었다. 지난해 서울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m³당 45μg)의 23배 가까운 수준. 서울도 공포에 떨었다. 1일 최고 농도 326μg을 기록한 뒤 3일 423μg까지 올라갔다. 주 씨는 “2010, 2011년 봄 ‘최악의 황사’가 왔다며 2년 연속 언론에서 난리가 나고 건물주의 오해를 받은 뒤에야 내가 겪는 증상이 황사나 미세먼지 때문인 걸 알았다”고 말했다.

하루에 길게는 10시간 이상 외부에서 일하지만 황사 마스크를 쓸 엄두를 못 낸다. 높게는 50층이 넘는 건물 유리를 줄을 타고 내려오며 닦다 보면 호흡이 가빠진다. 황사 마스크를 쓰면 당장 호흡에 무리가 온다. 수개월∼수년째 쌓인 코앞 유리 위 미세먼지와 공기 중의 황사가 펼치는 협공을 받으면서도 마스크를 못 쓰는 이유다. 주 씨는 “황사가 오든 미세먼지가 오든 작업 중엔 멀리 볼 틈이 없다”고 했다.

“일이 워낙 위험하니까 긴장해서 눈앞 유리창만 보고 연신 닦아요. 그러다 집에 가서 거울을 보잖아요. 팔자 주름 사이에 새까만 먼지가 끼어 있어요. 아, 황사가 왔구나. 그제야 아는 거죠.”
미세먼지가 앗아간 봄 대목

“그래도 황사가 세게 오거나 미세먼지가 자주 나타나면 대목 아닌가요? 건물이 더러워지니까 청소하려는 건물주가 많을 거 같은데요?”

기자의 질문에 직원들은 손사래를 쳤다. 한때 유리 청소의 최대 성수기였던 봄철이지만 이들을 찾는 전화는 2010년 이후 눈에 띄게 줄었다. ‘봄맞이 대청소’는 옛말이 됐다.

2010년 3월 20일 흑산도에는 서울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의 60배가 넘는 m³당 2712μg의 ‘슈퍼 황사’가 몰아쳤다.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황사였다. 더러워진 유리를 청소하려는 건물주가 늘 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황사가 다 지나가면 청소할게요. 요즘은 미세먼지도 기승이라 봄에 청소해봐야 소용없을 거 같아요.” 직원들이 봄철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황사가 한풀 꺾이길 기다리다 보면 외벽 유리 청소가 불가능한 장마철이 이어진다. 더위가 식고 가을이 다 돼서야 건물주들은 본격적으로 이들을 찾는다. “저희는 겨울엔 일을 못해서 3, 4개월 쉬다가 봄에야 일을 시작하거든요. 황사가 이슈가 된 뒤부터는 일을 시작하는 시기가 점점 뒤로 미뤄지고 그만큼 돈도 못 벌게 되니까 마음이 안 좋죠.”

아셈타워 같은 대형 건물을 제외한 건물 상당수가 봄 청소를 미루면서 황사와 미세먼지는 해를 거듭하며 유리 위에 켜켜이 쌓인다. 그들 표현에 따르면 이런 건물 유리엔 도심 매연이 기름때처럼 엉겨 붙어 있다. 황사는 기름때에 뿌리째 박혀 있다. ‘밀어도 밀어도 안 밀리는, 유리와 하나가 된 먼지’다. “일이 줄어드는 데다 때가 수년간 묵은 건물이 늘어난 탓에 청소하기가 배로 힘들어졌어요. 올해는 제발 황사가 덜 왔으면 좋겠네요.”
산오징어가 산(山)으로 간 이유

건어물 제조업자 최모 씨(39)는 속초 바닷가에 있던 오징어 덕장을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산으로 옮겼다. 해발 800m 고지대였다. 최 씨네 ‘산오징어’가 ‘산’으로 가게 된 건 3년 전. 국내에 황사 비상이 걸렸을 무렵이었다.

“기계로 말리면 편하죠. 그런데 사람들은 자연 바람에 건조된 오징어를 더 많이 찾아요. 그렇다고 바닷가에서 말릴 수가 있나요? 미세먼지가 잔뜩 끼어있는 데다 언제 또 센 황사가 올지 모르는데….”

해마다 10월이면 강원 속초 바닷가엔 목욕탕 의자에 앉은 아낙네들이 오징어를 손질해 너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황사 비상 사태가 이어지고 최근 미세먼지 문제까지 심각해지면서 바닷가에 빨래 널 듯 말리는 오징어의 위생에 대한 걱정이 쏟아졌다.

최 씨가 궁여지책으로 찾은 장소는 산속 덕장이었다. 젖은 오징어를 트럭에 싣고서 40분을 들어가야 하는 깊은 산골이다. 덕장을 새로 마련한 데다 먼 산속에 있다 보니 운송비 등 각종 비용이 예년에 비해 1000만 원 더 든다. 오징어를 산까지 운송해야 해 인력도 많이 필요하다. 오징어 건조로 한창 바쁜 9∼11월 말, 해안가 덕장에서는 인력 10명으로 충분히 일을 해냈다. 지금은 15명은 있어야 일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산이나 해안가 모두 중국발 미세먼지나 황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산속 덕장의 경우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는 있다. 해안가 바로 인근은 선박과 해염입자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산속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 “또 먼지 몰려올텐데…” 오징어 건조장도 산으로 옮겨 ▼
먼지를 피하는 사람들


추가 비용이 들었지만 미세먼지는 최 씨에게 전화위복이 됐다. ‘청정지역에서 만든 산골 오징어’라는 이름을 달고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하니 제법 장사가 됐다.

하지만 젊은 사업가인 최 씨와 달리 대부분의 영세 건어물 제조업자들은 아직도 바닷가에서 미세먼지를 보고 한숨만 내쉴 뿐이다. 최 씨는 “나는 그나마 예외적인 경우”라고 했다. “건어물 제조업자 대부분이 새로운 덕장에 투자할 비용이 부족한 어르신이거든요. 행여나 바닷가에서 말린 오징어에 미세먼지나 황사가 덕지덕지 붙지 않을지 전전긍긍하면서도 뾰족한 방법이 없어 발만 구르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워요.”

노순아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는 “서해에 비해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다소 덜 받는 동해안 지역 주민의 삶에도 이미 변화가 생긴 것”이라며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중국에서 매년 넘어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가장 작은 것이 가장 위험하다

김레온 군(3)의 엄마 이지연 씨(30)는 곧 불어올 황사가 두렵다. 생후 2개월부터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김 군 때문. 황사철이 되면 김 군 얼굴엔 물집이 빨갛게 오른다. 피부가 벗겨져 진물도 난다.

이 씨는 언제 아들의 얼굴에 물집이 생기고 피가 났는지, 언제 붉은 기가 오래 지속됐는지 등을 매일 수첩에 기록해뒀다. 수첩을 보니 아토피 증상이 심해진 시기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시기가 대부분 일치했다.

미세먼지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환경부와 삼성서울병원이 2009년 7월∼2010년 12월 삼성서울병원 아토피 환경보건센터에 내원한 소아환자 2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m³당 1μg 증가할 때마다 환자들이 겪는 가려움, 수면장애, 피부 진물 등의 증상은 평균 0.4% 늘었다.

황사나 미세먼지는 눈병,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도 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평소 알레르기 질환이나 폐결핵,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에겐 더 위험하다.

숨을 쉴 때마다 들이마시는 미세먼지는 코털이나 기도 점막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 깊숙이 침투한다. 외부 이물질을 뱉기 위해 가래가 만들어지고, 그 가래를 뱉어내려 기침하는 증상도 생긴다. 입자가 특히 작은 초미세먼지는 말초 기관지나 폐포, 허파꽈리까지 닿아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전경만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초미세먼지는 기관지염이나 만성 폐질환을 유발하거나 심하면 순환하는 혈액으로 들어가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혈관에 도달한 초미세먼지는 모든 기관으로 퍼져 나갈 수 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 환경과학연구소가 펴낸 책 ‘먼지보고서’에는 “가장 작은 입자는 심장 박동을 뒤틀리게 한다. 가장 작은 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것”이라고 쓰여 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중국발 미세먼지(황사가 더해지지 않은 상태)에 인체에 치명적인 ‘가장 작은 것’인 초미세먼지가 70∼80%가량 섞인 것으로 보고 있다.

초미세먼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자가 큰 황사(4∼10μm)도 안전하진 않다. 황사의 주성분인 규소가 폐에 축적되면 규폐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후염, 후두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공기청정기, 마스크, 외출 자제

“먼지는 태초 이래 인간을 따라다녔다. 불을 지피거나 단순히 움직이는 것 등 인간이 하는 모든 것에서 먼지가 생겨난다.” ‘먼지보고서’의 한 대목이다. 미세먼지를 떨쳐내려는 인간의 행위마저도 미세먼지를 유발한다. 인간을 끈질기게 따라다닌 미세먼지와 황사를 인간은 떨쳐낼 수 있을까.

‘클린룸’을 만들지 않는 이상 집도 완벽한 안전지대는 아니다. 먼지보고서 저자 중 한 명인 루이트가르트 마샬 박사는 “집에 있는 먼지 대부분이 외부 먼지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집 안 공기는 외부와 똑같이 오염돼 있다”고 했다. 문을 닫아도 따뜻한 실내와 상대적으로 덜 따뜻한 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미세먼지가 창 틈새를 비집고 침투한다. 송두삼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외국에 1년 넘게 나가 있다 집에 오면 가구에 먼지가 많이 쌓인 걸 볼 수 있다. 집에 사람이 없었음에도 이런 건 외부 먼지가 내부로 들어왔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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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지만 10∼15평의 한정된 공간에서만 제 효력을 발휘한다.

김재열 중앙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황사마스크를 쓰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흡입하는 미세먼지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황사가 오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을 때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식으로 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효주 hjson@donga.com·김수연·최지연 기자
#황사#미세먼지#봄#청소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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