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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오현경, 어머니의 깜짝 편지에 ‘오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01 08:33
2014년 4월 1일 08시 33분
입력
2014-04-01 08:32
2014년 4월 1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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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힐링캠프' 오현경/SBS
배우 오현경이 어머니의 편지에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오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오현경은 사별 후 혼자서 자신을 키운 어머니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현경의 어머니가 보낸 깜짝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에서 오현경의 어머니는 "사실은 많이 힘든 건 아닐까 한다. 남편 그늘 아래 있었다면 의지가 됐을 텐데. 일도 부모 노릇도 다 하는 널 보면 마음이 아프고 안쓰럽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는 널 볼 때마다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 네가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너는 아프고 힘든 시간을 스스로 잘 이겨내고 성숙해졌다"고 적혀 있었다.
오현경은 "저희 엄마는 참 좋은 분이다. 제가 혼자 있는 걸 마음 아파 하신다. 젊은 시절을 이렇게 보냈다는 걸. 나는 정말 괜찮다"며 눈물을 흘렸다. 오현경은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오현경, 안쓰러웠다", "'힐링캠프' 오현경, 힘들었을 것 같다", "'힐링캠프' 오현경, 항상 응원하겠다", "'힐링캠프' 오현경, 솔직한 이야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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