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41억 모금… 사랑의 온도탑 펄펄 끓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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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0여일 앞두고 100도 돌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천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추위를 녹이고 있다. 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시작된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을 통해 7일까지 불우이웃돕기 성금 41억3400만 원이 걷혀 남구 관교동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 온도가 104.6도를 기록했다.

이는 캠페인 기간 모금 목표액인 39억5000만 원을 4.6%나 초과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31억6100만 원)보다 30%(9억7200만 원)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캠페인이 끝나기 10일 전에 나눔 온도가 100도를 넘어섰지만, 올해는 종료(31일)를 20여 일 앞둔 이날 100도를 돌파했다.

인천모금회는 지난해 110억50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연간 목표액(94억1000만 원)을 훌쩍 넘겼다. 1998년 인천모금회가 설립된 뒤 처음으로 연간 성금이 100억 원을 넘었으며 2012년에는 성금 92억3000만 원을 모았다.

모금 내용을 살펴보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신규 가입(34명) 등 개인과 사회단체가 낸 돈이 57.3%로 기록했으며 기업과 법인은 42.7%를 차지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희망 2014 나눔 캠페인#불우이웃돕기#사랑의 온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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