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레코 안녕” SBS 통역에 누리꾼들 ‘폭소’…월드컵 조추첨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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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7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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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화면
SBS 방송 화면

‘SBS 통역, “풀레코 안녕”, 월드컵 조추첨 결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SBS의 통역사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7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식은 KBS, MBC, SBS 3사가 동시 생중계했다.

이 날 SBS의 동시통역을 맡은 통역사는 앳된 목소리와 귀여운 실수로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마스코트에게 인사한 MC의 말을 "풀레코 안녕"이라고 사무적인 목소리로 직역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는가 하면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를 "축구공 호나우두 입니다"라고 소개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통역사의 귀여운 실수에 폭소를 터뜨린 건 시청자 뿐만이 아니었다. 중계 스튜디오에서도 웃음이 터져나왔고 배성재 아나운서는 "우리 통역사가 참 귀엽죠?"라는 멘트를 더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에 포르투갈어 통역사가 한 명뿐인 것으로 안다"며 "KBS에서 해당 통역사를 먼저 데려가 학부생이 SBS 통역사로 나선 것이라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SBS 통역사 아직 학부생이라면 엄청 긴장했을 듯", "학부생이 SBS 통역까지 하고 실력 대단하네", "풀레코 안녕은 다시 들어도 웃기고 귀엽다", "SBS 통역사 안녕 풀레코 안녕"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긴장감 가득한 월드컵 조추첨식을 재밌게 만들어준 SBS 통역사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편 조추첨 결과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배치됐다.

<동아닷컴>
SBS 통역, “풀레코 안녕” 멘트, 월드컵 조추첨 결과. 사진=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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