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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은퇴 경기에서 주장 완장… 콜로라도전 3-0 완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28 11:39
2013년 10월 28일 11시 39분
입력
2013-10-28 11:17
2013년 10월 28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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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터뜨린 카밀로 산베조는 은퇴하는 이영표를 위해 골을 터뜨린 공을 바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영표 은퇴경기
이영표(36)가 은퇴 경기에서 소속팀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영표는 28일 오전 9시(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로라도 라피즈와의 시즌 최종전에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밴쿠버는 리그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후 데뷔 14년 만의 은퇴를 선언한 이영표로서는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이영표는 전반 20분 특유의 '헛다리 드리블'에 이은 크로스를 올리는 등 은퇴경기에서도 매서운 경기력을 뽐냈다.
밴쿠버는 이날 카밀로 산베조(25)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거뒀다. 카밀로는 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이영표에게 다가가 공을 헌사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밴쿠버 측은 이날 티켓에 이영표의 얼굴을 삽입하는가 하면, 홈페이지에 이영표 관련 영상을 올리는 등 이영표를 위한 은퇴전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관중들도 태극기를 흔드는가 하면, 이영표의 얼굴이 들어간 걸개도 등장해 이영표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밴쿠버 측은 이영표를 후반 45분까지 뛰게 한 뒤, 후반 추가시간에 벤치로 불러들이며 홈팬들에게 이영표를 전송할 수 있는 시간까지 제공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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